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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NHK 사건. 임수경 글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여러가지 일로 잠시 서울에 온지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자마자 긴장이 풀려서인지 많이 아팠고 - 거의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 개인적인 일들이 많아 많은 분들께 연락도 못드리고 한달을 보냈습니다. 혹시 저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 면 연락도 안하고 괘씸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귀국을 한 가장 큰 이유는 5·18 전야제의 사회자로 행사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저는 그날, 5월 17일에 있었 던 일에 대해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들어왔습 니다. 5월 17일 아침, 저를 포함한 전야제 관계자들은 아침 9시에 망 월동 묘역에 가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서보니 오후 1시에 여야 386.. 2016. 8. 7.
남산 옛 안기부 자리 현재 모습 남산 옛 안기부 자리 '공포' 대신 문화 향기[중앙일보] 입력 2005.11.14 05:08 / 수정 2006.05.07 00:33산림문학관 14일 개관 만화의 집 운영 중 유스호스텔 내년 3월에14일 옛 안기부장 경호원들의 숙소 자리에 개관하는 산림문학관. 외벽이 통유리로 돼 있어 안에서도 남산의 정경을 볼 수 있다. 김성룡 기자'남산'이란 은어로 불리며 군사독재의 공포를 대변했던 곳, 남산 옛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터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사단법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이 14일 중구 예장동 옛 안기부장 경호원 숙소 자리에 320평 규모의 산림문학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건물을 완전히 헐고 신축한 것으로 새 건물이 들어서기는 서울시가 19.. 2012. 10. 19.
남산 중앙정보국 서울시청남산별관 중앙정보부 수사국(현: 서울시청남산별관) 한국 근현대에서 남산의 역사남산은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서울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남산은 일제의 통감관저가 있던 곳이고, 1910년 8월 22일 한일강제병합조약이 비밀리에 체결된 곳이기도 합니다. 남산에 터 잡은 일제는 이곳에서부터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진행해갔습니다.먼저 통감관저터 앞에 위치한 오래된 은행나무 그늘에서 우리는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61년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는 남산에 중앙정보부(안기부를 거쳐 현재는 국정원)를 설치했고, 1970년대부터는 아예 이곳에 본관을 설치하였습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공포의.. 2012. 10. 19.
남산 안기부-절규의 산을 추억함 1961~1995 '절규의 山'을 추억함 유스호스텔은 옛 중정의 본관…'남산' 간다는 말이 '고문받아 병신된다'는 말과 동의어로 쓰였던 엄혹한 시절을 돌아보며 걷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나석윤 기자] 남산. 옛 이름은 목멱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봉화가 마지막으로 도달하던 곳이었다. 지금은 서울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휴식공간이다. 트래킹코스가 일품이다.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사랑을 나누는 청춘들을 설레게 할만큼 운치가 뛰어나다. 옛 목멱 두메에는 올곧고 자부심 강한 선비들이 살던 남산골이 있고, 이런 선비들은 '남산 딸깍발이'라고 불렸다. 이들은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권세에 흔들리지 않았고 임금이라도 폭정앞에선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렸다. 그래서 남산은 지조 있는 선비들의 근거지였다... 2012. 10. 19.
남산 안기부 지난 4월26일, 임수경 국회의원 당선자(민주통합당 비례대표)가 서울시 중구 남학동 옛 주자파출소 터를 찾았다. ‘남산 안기부 터를 인권·평화 숲으로!’ 만들자는 시민청원 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남산 인근에 서 있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린다고 했다. 심지어 남산 1호 터널도 이용하지 못한단다. 23년 전 기억 때문이다. 1989년, 대학생이던 임 당선자는 독일을 거쳐 방북을 감행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돌아오자마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임씨는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들에게 이끌려 남산에 있던 안기부 ‘제5별관(5국)’ 건물 지하 2층 110호에 갇혔다. 임 당선자는 “110호에 들어서자마자 물고문용 욕조가 눈에 들어왔다. 조사관들이 드나들 때마다 옆방.. 2012. 10. 19.
독립군가 저 만주, ...영하 40도가 내려가는 그 곳에서, 잡히면 죽게 되는 그 극한의 공포와 절망을 이겨낸 우리 독립군들이 불렀던 노래다. 1.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2.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 할건가 정의의 날쎈 칼이 비끼는 곳에 이기리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3. 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됨이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아니냐 빛내리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 201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