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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환의 꿈꾸는 나무] 죽은 나무가 수많은 생명을 품듯... [신준환의 꿈꾸는 나무](8)죽은 나무가 수많은 생명 품듯…숲에선 삶과 죽음 ‘흑백’으로 단정 못해 신준환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입력 : 2017.12.04 21:46:00 수정 : 2017.12.04 21:47:59 ㆍ숲을 즐기는 지혜 나무는 과학적으로 보면 지구의 수분과 우주의 햇빛이 서로 당기고 있는 거대한 동아줄이다. 나무는 많은 생명을 키워낸다. 잎의 표면과 속에, 잎자루와 새순의 틈에, 가지 위와 가지 속에, 잎과 가지가 자란 틈새에, 줄기 겉과 속에, 참으로 틈틈이 다양한 생명 공간을 제공한다. 동물도 들어와서 쉴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먹이를 떨어뜨려 주기도 한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전나무숲을 거닐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나무는 칸트의 숭고미를 지녔다. 릴케.. 더보기
전두환, 박정희 사망 일주일 만에 12·12 “확고한 결심” [단독] 전두환, 박정희 사망 일주일 만에 12·12 “확고한 결심” [토요판] 커버스토리 독점 공개 ▶ 가 9권 분량의 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는 박정희 사망 이후 권력을 찬탈한 신군부가 자신들의 ‘승리’를 자축하며 만든 책입니다. 신군부가 편찬한 이 책은 신군부의 왜곡된 시각을 반영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자신들의 입으로 직접 밝힌 사료입니다. ‘승리자’에서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한 이후 그들이 해온 거짓말들을 그들의 말로 입증할 증거이기도 합니다. 책의 주인공은 전두환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회고록 정치’에 나선 전두환의 거짓말을 전두환의 책 로 진실 규명합니다. “인마, 쏘지마! 네 아버지가 죽는다!” 1979년 12월12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보기
더 플랜,김어준 인터뷰 '더 플랜' 김어준 "음모론이라고? 반증을 제시하세요"(인터뷰) "이 영화는 '개표 절차에 하자가 있었을 수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영화입니다. 통계 영화가 아니에요. 통계에 몰입하면, 통계전문가가 아닌이상 마치 전문적 견해 차이가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거든요. 그게 전형적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명백하게 전문적 주장을 내놨는데, '(그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흘러가니까요." 다큐멘터리 '더 플랜'(감독 최진성, 제작 프로젝트부)을 제작한 김어준은 영화를 통해 지난 2012년 진행된 제18대 대선의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한다. 미분류표의 개표 내역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 간 득표 격차를 '1.5'라는 일정한 비율로 그리고 있었다는 내용을 담는다. 크라.. 더보기
우주에 빈 공간은 없다. [전문가의 세계 - 김상욱의 물리공부](7) 우주에 빈 공간은 없다ㆍ전자기장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기본적으로 패러데이의 원리에 기반을 뒀다. 자석 주변에 철가루를 뿌리면 주위에 둥그스름하게 모이는 것처럼 패러데이는 전기도 이런 성질이 있다고 보았다. 두꺼운 절연체로 전선을 감싸는 것은 외부로 빠져나가는 장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빈 공간은 장(場)으로 충만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본이 ‘물’이라고 했다. 이후 많은 철학자들이 이 문제를 고민했다. 아낙시메네스는 ‘공기’, 헤라클레이토스는 ‘불’, 엠페도클레스는 4원소(물, 공기, 불, 흙), 피타고라스는 심지어 ‘수(數)’라고 했다. 이제 우리는 답을 안다. 바로 ‘원자’다. 만물은 원자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우리 몸, 자동차, .. 더보기
[한겨레] 국정원 알바부대 '알파팀' 조직원의 최초 폭로 [한겨레] 하어영 기자 글국정원 모습. 자료 사진“작성한 게시글 숫자에 따라 한달에 50만~60만원 정도를 받았다.”국가정보원이 ‘알파팀’이라는 이름의 민간 여론조작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정부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한편, ‘용산 참사’ 항의 집회 등 이명박 정권 초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준 집회 등에 참여해 동영상을 채증하는데도 동원됐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알파팀에서 활동한 ㄱ씨는 15일 취재팀과 만나 이런 사실을 폭로했다. 관련 증거로 알파팀의 활동 내역이 담긴 수십통의 전자우편과 입금 내역이 담긴 통장 원본, 국정원으로부터 하달된 여론조작용 참고자료 등을 공개했다. 알파팀과 같은 국정원 ‘알바부대’의 실태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ㄱ.. 더보기
피분 송크람의 '타이 민족주의'…그 뒤엔 제국주의 일본이 있었다 더보기
[서민의 어쩌면]프로도와 정세균 [서민의 어쩌면]프로도와 정세균프로도는 호빗족이라고, 인간의 허리 정도 크기의 작은 종족에 속하는 소년이었다. 프로도는 지극히 온순한 성격인 데다 무술이라곤 전혀 할 줄 몰랐다. 위기에 몰리면 창백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러니 그가 우연히 얻은 반지가 사실은 엄청난 힘을 지닌 절대반지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는가? 게다가 그 반지가 악의 세력을 이끄는 샤우론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운명의 산’까지 반지를 가져간 뒤 용암에다 던져버려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을 때, 프로도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기까지 했으리라. 샤우론이 절대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노릴 게 분명한데, 그 위험에 맞서서 반지를 버리러 가라니 그게 말이나 되나?하지만 프로도는 흔쾌히 .. 더보기